부천 상가주택서 방수 작업하던 70대 추락사
11일 낮 12시 35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4층 외벽에서 7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작업용 밧줄을 연결한 간이 의자를 타고 건물 외벽 틈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방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인 설비업체 관계자의 부탁을 받고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해당 건물 방수작업을 했던 설비업체 관계자가 A씨에게 보수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업체가 A씨를 고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