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상장 소식에도 엔켐 주가 20% '껑충'
지난 8일 엔켐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1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엔켐의 주가는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98% 오른 27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켐은 지난 8일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65만 6,596주를 오는 13일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신주가 추가상장되는 셈이다. 신주 상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엔켐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올해 엔켐의 주가 상승률은 242%(2024년 1월 2일~2024년 3월 10일)에 달한다. 시가총액 순위는 올 초 38위에서 5위까지 단숨에 치솟았다.

한편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엔켐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던 만큼 묻지마식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