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억 비트코인, 만원에 살 수 있는 이유 [이민재의 쩐널리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커피 한잔 값으로 살 수 있다"
    비트코인 1개, 1억개 사토시 구성
    쩐널리즘 [K코인판 11년]·[가상자산편]
    1억 비트코인, 만원에 살 수 있는 이유 [이민재의 쩐널리즘]
    "비트코인이 1억원 정도까지 올랐으니까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거 아닙니까? 1억원은 있어야 살 수 있지 않습니까?"

    비트코인이 9천만원을 넘어 선지 6일째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9,700만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유례없는 고점에 불장이다 보니 비트코인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 투자자 중 한 명이 묻습니다.

    대답은 "단돈 만원, 커피 한잔 값으로도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입니다.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비트코인 거래 단위를 정리했습니다.

    ▷ 1 BTC



    비트코인 1개는 BTC라는 단위로 거래됩니다. 1 BTC는 현재 9천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쉽게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분산 시스템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입니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하고 보관하는 디지털 장부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정보가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분산된다는 점이 기존 장부와의 차이점입니다. 새로운 거래가 발생하면 그 정보를 담은 '블록'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체인'처럼 연결되면 블록체인이 되는 겁니다. 참고로 첫 번째 블록은 지난 2009년 1월 3일에 생성됐습니다.

    블록이 추가되면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됩니다. 블록 보상이라고도 하는데, 처음에는 그 보상이 많지만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감기입니다. 이렇게 거래를 추가하며 블록체인을 유지, 성장시키는 것을 마이닝(Mining), 채굴이라고 합니다.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얻어 사고 파는 과정을 거치면서 투자 시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일종의 데이터라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 맞는 규칙만 있다면 1 BTC는 쪼개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한정으로 나눠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이 거래를 할 때마다 단위를 맞춰야 해 혼란스러울 겁니다.

    ▷ 1 SAT



    비트코인 거래에서 가장 작은 단위는 사토시(Satoshi) 입니다. 사토시는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비트코인 창립자에서 유래됐습니다. 사토시는 SAT라는 단위로 표시됩니다. 1 BTC는 1억개 SAT와 같습니다. 1SAT는 0.00000001 BTC가 됩니다.

    ▷ 1 μBTC, mBTC, cBTC, dBTC

    1 SAT 보다 큰 단위도 있습니다. μBTC는 마이크 비트코인(micro-bitcoin) 입니다. 이는 0.000001 BTC입니다. mBTC는 밀리 비트코인(milli-bitcoin)로 0.001 BTC에 해당합니다. 센트 비트코인(centi-bitcoin, cBTC)은 0.01 BTC, 데시 비트코인 (deci-bitcoin, dBTC)은 0.1 BTC입니다.

    ▷ 0.00000001 BTC

    이렇게 다양한 거래 단위가 있기 때문에 1개당 9천만원 수준인 비트코인을 단돈 만원에 살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업비트 등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SAT, μBTC 등의 비트코인 거래 단위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거래 단위 통일 차원에서 1 SAT에 해당하는 0.00000001 BTC를 씁니다. 투자자들은 0.00000001 BTC가 어떻게 나오게 된 숫자인지만 알면 되겠습니다.
    1억 비트코인, 만원에 살 수 있는 이유 [이민재의 쩐널리즘]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ADVERTISEMENT

    1. 1

      '나도 한번 장원영 돼보자' 美·日서 난리…580억 잭팟 터졌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덕만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사진)는 16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

    2. 2

      美 나스코, 삼성중공업 방문…마스가 협력 속도

      삼성중공업이 미국 서부 최대 조선소인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와 미 군수지원함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3. 3

      '카공족' 꺼리더니…"어서 오세요" 돌변한 카페들의 속사정 [트렌드+]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에 대한 커피 업계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장시간 체류를 꺼리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칸막이석, 회의용 테이블 등 카공족들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모습이 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