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검열할 수 있을까…송승환 주연 연극 '웃음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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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키 대표작…5월 세종문화회관서 개막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에 배우 송승환과 서현철 등이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5월 11~6월 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할 배우들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웃음의 대학'은 전시 상황이란 이유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 작품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의 작가가 7일간 대립하는 내용의 2인극이다.
공연 허가를 받으려 검열관의 요구에 따라 대본을 수정할수록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1965년 데뷔해 '에쿠우스', '더 드레서' 등의 대표작을 남긴 송승환은 서현철과 함께 웃음을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는 검열관을 연기한다.
주민진과 신주협은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로 출연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연출가 표상아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1996년 일본에서 초연한 뒤 요미우리 연극대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연극열전이 2008년 처음 작품을 선보인 뒤 2016년까지 관객 35만명을 동원했다.
연극열전은 이번 공연으로 제작사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세종문화회관, 쇼틱 씨어터 컴퍼니가 공연을 공동 주최하며 '2024 세종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연합뉴스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5월 11~6월 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할 배우들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웃음의 대학'은 전시 상황이란 이유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 작품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의 작가가 7일간 대립하는 내용의 2인극이다.
공연 허가를 받으려 검열관의 요구에 따라 대본을 수정할수록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1965년 데뷔해 '에쿠우스', '더 드레서' 등의 대표작을 남긴 송승환은 서현철과 함께 웃음을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는 검열관을 연기한다.
주민진과 신주협은 웃음과 공연의 가치를 역설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로 출연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연출가 표상아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1996년 일본에서 초연한 뒤 요미우리 연극대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연극열전이 2008년 처음 작품을 선보인 뒤 2016년까지 관객 35만명을 동원했다.
연극열전은 이번 공연으로 제작사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세종문화회관, 쇼틱 씨어터 컴퍼니가 공연을 공동 주최하며 '2024 세종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