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강남역에 붙은 '광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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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지하철역에 신입사원 환영 광고 설치

이노션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내부에 이달부터 새로 출근하는 신입사원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포스터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포스터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 웹 기반 화면으로 송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강남역은 이노션 본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다.
광고는 이노션 임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 메시지들 중 20개를 선별해 제작됐다. 광고엔 “봄기운을 품고 찾아온 당신, 격하게 환영합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가세요”, “때로는 힘들겠지만 널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여기 있음을 기억해!” 등 다양한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노션은 신입사원 환영 방식을 고심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으로서 강점을 살리자는 방안에서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신입사원들이 회사 출근길에 ‘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광고는 3월 한 달간 게재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노션을 선택해 준 새로운 가족들에게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해 주고 싶었다”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딘 신입사원들이 이노션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