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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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육아맘(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나 "(출산·육아 문제를)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서원대 학생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어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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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간담회서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의 이름이 지훈이라는 것을 듣고는 "저랑 항렬이 같은가 보다"고 말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때 한 위원장이 안고 있던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을 벗겨 간담회 현장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처음으로 한 위원장의 안경 벗은 모습이 공개된 것.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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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출산·육아 문제를) 더 잘 개선하고 싶다는 강한 선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는 문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의 육아에 대해서는 "직장인 육아휴직자들에 준하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금전적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TN 뉴스 앵커는 6일 방송에서 이 장면을 두고 "아기는 지금 누군지 관심이 없고 저 안경이 신기했을 것 같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아기를 또 능숙하게 대하고 달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고 육아맘 간담회를 거론했다.

이종근 평론가는 "저 아기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했다.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이 한 번도 찍히지 않았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은 모습을 우리들이 볼 수가 있었다"고 답했다.
안경 고쳐쓰는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안경 고쳐쓰는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이 평론가는 "중요한 건 한 위원장이 조금 발 빠르게 전국을 저렇게 움직임으로써 이재명 대표가 선수를 빼앗긴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라며 "지역을 다니는 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메시지를 던질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광경을 찍힐 수가 있고 세 번째는 이렇게 가십거리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떡을 먹었는데 그 호떡이 그다음 날부터 매진이 됐다더라, 아기가 안경을 벗겼다더라. 이런 가십 기사들이 완성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기사의 양이 많아진다. 이재명 대표가 뒤늦었지만 어쨌든 발 빠르게 뒤쫓아가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종일 청주에 있겠다고 말한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상당구 4개 구를 모두 돌며 거리 인사에 나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