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와 차량사물통신 연구 '맞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VTT)와 첨단 차량사물통신(V2X)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VTT는 1942년 설립된 핀란드 최대 국립기술 연구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자, 바이오, 에너지, 보안 등 혁신 기술 및 상용화 중심 연구를 통해 유럽 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협회 및 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자연과 VTT는 원격제어 차량 지원을 위한 차량용 V2X 기술, 차량 시험 및 평가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연구에 손을 잡기로 했다.

또 한국이 유일한 아시아 정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 유레카(EUREKA), 유럽연합(EU) 최대 규모의 다자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 '호라이즌 유럽' 등 다양한 국제협력 기회 발굴 및 양 기관 간 파트너십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첨단 V2X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상용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VTT와의 협력을 통해 V2X 기술 발전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주도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