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스마트워치 없이도 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을 4일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2021년 시작한 ‘오세훈표 헬스케어’ 사업이다. 스마트워치와 앱을 연동한 상태로 하루 8000보를 걸으면 시민들은 최대 200포인트, 건강 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서울페이머니(1포인트=1원)로 환산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약 45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시는 제한된 인원만 선착순으로 모집했던 참여자를 앞으로는 연중 상시 모집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스마트워치 없이도 개인 스마트워치를 연동하거나 휴대폰 앱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손목닥터9988 전용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