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로 '활용프로그램 자문위' 구성
기초과학연, 중이온가속기 첫 활용연구 주제 선정한다
세계 석학들이 대전에 모여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첫 활용연구 주제들을 선정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IRIS)는 다음 달 6∼7일 대전 신동 연구소에서 라온 활용프로그램 자문위원회(PAC) 첫 회의를 열어 첫 연구 주제를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IRIS는 프랑스 국립핵입자물리연구원 나이젤 오어 박사(위원장)를 비롯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희귀동위원소 연구시설 이졸데(ISOLDE),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니시나센터, 독일 GSI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소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의 석학 6명으로 활용프로그램자문위를 구성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수행할 라온 활용연구에 접수된 실험 제안서들의 기술 검토와 심사를 진행한다.

IRIS가 지난해 12월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실험 제안서들로, 핵물리학 22편, 의생명과학 4편, 육종과학 1편, 반도체 검증 1편, 신물질 과학 2편 등 모두 30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