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타, ‘호이’, ‘에픽’ 등 신규 SaaS 2종 론칭.  팀스파르타 제공
팀스파르타, ‘호이’, ‘에픽’ 등 신규 SaaS 2종 론칭. 팀스파르타 제공
국내 코딩 교육 스타트업들이 사업 다 각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해서다.

팀스파르타는 이달 초 업무 공유 도구 호이와 고객관계관리 자동화 솔루션 에픽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2개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호이와 에픽은 팀스파르타가 신사업육 성을 위해 발족한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이 내놓은 첫 제품이다. IT 스타트업의 조직 생산성을 높여준다.

호이는 최근 스타트업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일 업무 공유 방식인 ‘데일 리 스크럼’을 위한 협업 툴이다. 일반적인 데일리 스크럼은 업무 공유를 위한 회의를 매일 진행해야 한다. 호이는 ‘투 두리스트(To-do list)’ 형태로 세부 업무 과제를 팀원에게 자동으로 공유한다.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픽은 데이터 기반 문자 발송 최적화 서비스다. 개발자의 도움 없이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원하는 조건에 따른 발송 대상 추출이 가능하다. 발송 시점을 설정해 자동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일반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 알림톡 등 두 가지 발송 매체와 연동이 가능하다.

팀스파르타는 기존 사업인 IT 교육에 외주 개발, 캐주얼 게임 개발, SaaS 등의 신사업을 추가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SaaS 2종은 팀스파르타가 성장하며 몸소 겪어온 업무 문화 및 마케팅에서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팀스파르타는 이번 신사업을 포함해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도 교육 프로그램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12월 신규 프리미엄 교육 과정을 내놨다. 몰입형 학습을 돕는 ‘컬리지엑스 (CollegeX)’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부트 캠프’ 과정도 전면 개편했다. 코드스테이츠는 프로덕트매니지먼트(PM), 데브옵스(DevOps)/클라우드, IOS 앱 개발 등 기존 과정을 개선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전문 지식과 핵심 기술 습득을 지원하며 IT 교육업계 혁신을 이끌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