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무력시위에 대만군 연료비부담↑…잦은 출동 속 예비비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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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군의 잦은 무력시위로 인해 이에 대응하는 대만군의 연료비 부담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입법원(국회) 자료를 인용해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편성한 관련 제1예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빈번한 무력시위로 인해 연료비 사용이 예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유가까지 겹쳐 해당 예산을 모두 소진, 어쩔 수 없이 예산 담당 부처인 주계총처의 동의 아래 지난해 제1예비비 8억대만달러(약 336억원) 중 4억8천465만대만달러(약 204억원)까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시보는 올해 제1예비비 규모는 28억대만달러(약 1천178억원)로 작년보다 25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연료비 사용액 증가로 인해 후근(後勤·군수 병참 분야)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제1예비비는 대만 중앙 행정부처가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 연도별 예비 경비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입법원 예산센터는 연료비의 연도별 초과 금액(비율)이 2020년 2억6천830만대만달러(5.69%), 2021년 8억5천138만대만달러(15.37%), 2022년 29억5천826만대만달러(49.95%)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료비 예산도 108억6천652만대만달러(약 4천572억원)로 2020년 47억1천149만대만달러(약 1천982억원)의 2.31배로 크게 불어났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대만군이 중국 군용기가 벌이는 '소모전'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가 2021년 972대였으나 2022년에는 1천737기로 약 79%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11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대가 ADIZ을 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입법원(국회) 자료를 인용해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편성한 관련 제1예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빈번한 무력시위로 인해 연료비 사용이 예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유가까지 겹쳐 해당 예산을 모두 소진, 어쩔 수 없이 예산 담당 부처인 주계총처의 동의 아래 지난해 제1예비비 8억대만달러(약 336억원) 중 4억8천465만대만달러(약 204억원)까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시보는 올해 제1예비비 규모는 28억대만달러(약 1천178억원)로 작년보다 25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연료비 사용액 증가로 인해 후근(後勤·군수 병참 분야)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제1예비비는 대만 중앙 행정부처가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 연도별 예비 경비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입법원 예산센터는 연료비의 연도별 초과 금액(비율)이 2020년 2억6천830만대만달러(5.69%), 2021년 8억5천138만대만달러(15.37%), 2022년 29억5천826만대만달러(49.95%)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료비 예산도 108억6천652만대만달러(약 4천572억원)로 2020년 47억1천149만대만달러(약 1천982억원)의 2.31배로 크게 불어났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대만군이 중국 군용기가 벌이는 '소모전'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가 2021년 972대였으나 2022년에는 1천737기로 약 79%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11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대가 ADIZ을 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