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앞두고 애국지사들 희생에 경의…내달 1일 추념식 엄수
"창원은 항일독립운동 산실"…시, 독립유공자 유족에 감사서한문
경남 창원시는 3·1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116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한문에서 "창원은 18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라며 "투철한 민족정신으로 암흑의 시대를 극복하며 미래 역사를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유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시민들이 3·1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감사 서한문 발송 외에 시내 주요 시가지에 기념 메시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에도 나선다.

애국지사들 위업을 기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은 내달 1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애국지사 사당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진정한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의 공헌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예우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