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예타 신청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사업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할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천20억원을 들여 인천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분담할 예정이다.

송도 8공구에는 7개 주거단지에 1만6천200가구(4만6천명)가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2천900가구(7천400명)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1999년 개통한 인천1호선은 2009년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송도 연장선 1단계 6.54km 구간을 개통했고 2020년 2단계로 820m를 연장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신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