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도 비대위 구성…"올바른 의료시스템 확립 위해 싸울것"
비대위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출범식에는 대구시의사회 추산으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의사들의 직업의 자유, 특히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사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고자 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의사회) 회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의료시스템 확립을 위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불굴의 의지로 강력하게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인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우리 편은 없다"며 "냉철한 머리로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국민, 정부, 정치권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바 있는 TV 토론을 정부가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향후 대구 구·군의사회 정기 총회 등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 반대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