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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장세 속 3대지수 모두 상승…다우 0.4%↑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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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뉴욕증시가 실적 장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07%) 뛴 1만5609에 거래를 마쳤다.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좌절됐지만,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이 증시를 견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9.5%로 반영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0% 이상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4% 급등했다. 반도체 기업 NXP 세미컨덕터스는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1%가량 상승했다.

    NXP를 제외한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주가가 700달러를 넘어선 엔비디아는 1.60% 하락했다. AMD도 3.64% 내렸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4%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 기업의 약 51%가 실적발표를 한 가운데 약 79%의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는 웃도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황"이라며 "이날 미 증시는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뉴욕 유가는 이란과 하마스 간의 휴전·인질 협상을 주시하며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3센트(0.73%)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아직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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