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점포 활용해 시장 활성화 도모…15일까지 신청서 접수
양구군, 전통시장 내 청년 창업 지원…최대 1천600만원 지급
강원 양구군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들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침체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청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3개 점포를 지원하며 먹거리 업소 창업은 최대 1천600만원 그 외 업종은 최대 1천200만원을 시설개선비, 임차료 등 명목으로 지급한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창업을 가장 먼저 지원하며 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먹거리 창업을 2순위 그 외 업종을 3순위로 지원한다.

지난달 30일 기준 양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면서 전통시장의 빈 점포 내 창업을 희망하는 18∼45세 창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업종에 관계 없이 본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이 있는 자,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임차료 지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창업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와 함께 군청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을 방문하면 된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면서 젊은 세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가져오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