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카드로 온라인 음식 주문…경남도, 내년부터 서비스
경남도는 내년부터 아동급식 대상자들이 집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

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 사업 검증기관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급식카드는 지자체가 어려운 가정 자녀가 학교급식을 먹지 못할 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카드다.

음식점, 편의점 등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에 직접 가야 쓸 수 있다.

온라인·비대면 사용이 불가능해 배달주문은 할 수 없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사용하면 아동급식카드를 가진 아동들이 스마트폰 배달앱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비대면 이용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형태여서 경남도는 프로그램 개발비, 유지보수비,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