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솔루션스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에코프로가 MOU를 맺은 서바솔루션스는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는 서바솔루션스가 보유한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폐배터리를 수거해 분쇄한 가루인 블랙매스를 서바솔루션스를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