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산림항공관리소, 비상근무 돌입
강원 동해안 산림당국, 산불방지 총력 대응
강원 동해안 산림당국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동부지방산림청은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일 현판식을 갖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동부산림청과 7개 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은 ICT 기반 산불재난 대응 지원체계를 통해 산불 상황 관리를 강화하며, 산불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동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60명 등 산불방지인력과 산림 드론 67대를 활용, 입산자 실화와 불법소각을 차단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행위와 산림연접지역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 산림당국, 산불방지 총력 대응
강릉산림항공관리소도 산불 초동대응 및 대형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산림 헬기 4대가 산불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정비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실전에 대비한 진화훈련을 강화하고 드론을 이용해 불법 소각행위 단속·계도 활동 및 산불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강설·강우로 인해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낮은 편이나 지속해서 강원 영동 지역의 건조주의보 발령과 봄철 양간지풍에 의한 산불확산을 고려한다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성덕 소장은 "강원 영동은 매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속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철저한 산불출동 준비 태세를 갖춰 초동대응 및 대형산불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