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찾은 안덕근 산업장관 "모빌리티 규제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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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개선과제 발굴
올해 중 33개 개선 목표
올해 중 33개 개선 목표

안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완성차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취임 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산업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R&D 역량이 결집된 연구단지로 전장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의 기술혁신 허브다. 행사에는 현대차와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LG전자, 대한오토텍, 인팩 등 부품사, 채비, 차지비 등 충전기사업 관련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정부는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수요기반 확충 등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총 43개 과제 가운데 33개(77%)를 올해 중 개선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래차 전환 투자의 지방투자 보조금 지원,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2024년까지) 등을 통해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모빌리티 통합데이터 오픈플랫폼 가동 등을 통해 신산업 창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전기차 화재 문제와 관련해 충전기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정기검사 내실화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대응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가 큰 노후아파트에 충전기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통행량이 높은 시설의 의무설치 수량산정시 급속충전기에 가중치를 부여해 급속충전기 보급을 촉진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