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보령해경 26∼29일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태안해양경찰서와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6∼29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조수간만의 차가 커 서해 중부해상 물결이 최고 2ｍ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고, 한파로 항·포구 미끄러짐 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해경은 물때를 안내하고 저지대 주차금지 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고립 다발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결빙 등으로 미끄럼 위험이 큰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하고 미리 물때 알람을 맞춰놓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