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교통카드 인기 '대폭발'…판매량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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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카드 1만3천590장과 실물카드 1만2천646장이 판매됐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를 통한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된 실물카드 수는 다음날 집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첫날 오전 2만6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이라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오는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나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만이 대상이며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하고 계좌이체로 충전한 뒤 이용하면 된다.
아이폰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역사 내 충전 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물량이 소진돼 방문 전 해당 편의점 앱 등을 통해 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조만간 추가 물량이 편의점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충전 후 충전일 포함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쓸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