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주가도 반토막…"반등은 2분기 예상"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보다 700원, 0.65% 오른 10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반등했지만, 장 초반 10만 7,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작년 7월 고점(22만 5,816원)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50%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반등을 2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탈·유가 하향에 따른 시황 둔화는 올해 상반기에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이후 개선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자체 수율 개선, 원가 관리, 출하량 증가를 통한 배터리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5만 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