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디지털상명아트페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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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세계에 대한 문화적 접근성↑
폭넓은 이해 돕는 온라인 전시공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 설계·구현
디지털 아카이빙 접목한 최초 사례
폭넓은 이해 돕는 온라인 전시공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 설계·구현
디지털 아카이빙 접목한 최초 사례

올해로 세 번째 문을 연 DiSAF는 다양한 예술과 디자인 분야를 융합한 상명대의 창의적 해법으로 탄생했다. 학생 중심의 조직위원회가 졸업작품들을 직접 분류하고 전시하는 등 전시 준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시 설계에서 구현까지 대학이 자체 인력으로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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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예술과 디자인 분야 우수 인재를 배출한다. 졸업을 위한 필수 과정인 졸업작품이 일회성이나 단기간 전시로 사라지지 않도록 DiSAF를 통해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최초로 시도했다.
DiSAF에서는 최근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졸업작품 9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16개 학과 졸업예정자 370여 명이 디자인, 조형예술, 생활예술, 연극, 무대미술, 영화, 만화, 디지털콘텐츠, 사진, 의류 등 문화예술 분야 졸업작품을 전시했다.
DiSAF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를 반복하던 시기에 작품 세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시작됐다. 학교 관계자는 “상명대는 예술 및 디자인 분야 변화와 흐름을 공유할 수 있도록 3년간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작품을 디지털 아카이빙하는 유일무이한 사례를 기록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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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젊은 인재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 동문, 대학 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을 DiSAF에 초청, 작가의 이메일 등을 통해 직접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DiSAF에는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각 작품은 설명과 함께 현대·융합·엔터테인·문화·영상·예술 등 관련 해시태그가 설정돼 있다. 관심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검색 분류가 같은 작품을 모아서 감상할 수 있다. 관심 분야가 특별히 없다면 둘러보기에서 우수 작품을 감상하면 된다.
학과별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메뉴에서 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학과 소개와 졸업 후 진로도 알아볼 수 있다. 상명대는 1965년 대학 개설과 함께 미술, 체육, 가정교육에 뿌리를 둔 문화예술대학을 통해 외식의류, 스포츠무용, 미술, 음악 관련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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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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