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연합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 출마할 인재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가 22일 인재 영입식을 진행한다"면서 "영입할 인재는 공영운 사장으로,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부사장)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 고문으로 활동했다.

민주당이 공 전 사장을 영입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출신 인사 두 명이 나란히 정치권에 입문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의 입당 환영식을 연다. 고 고문은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개발실장,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고 전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