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감찰
경북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및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는 시군과 함께 70명으로 합동감찰반을 편성해 도와 22개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 훼손, 선거철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또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민원 처리 지연·방치, 업무처리 회피·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도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 행정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적발되는 비위 행위자는 지위 고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서정찬 도 감사관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엄중히 점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