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올림픽 최종예선 5-6위전 진출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대회 5-6위전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5일째 말레이시아와 5∼8위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0일 캐나다와 5위 자리를 놓고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올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하키는 5-6위전 결과와 관계 없이 파리행이 이미 좌절됐다.

한국 여자하키는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3쿼터 조혜진(아산시청)이 선제골을 넣었고, 4쿼터에 이유리와 박승애(이상 kt)가 한 골씩 추가했다.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벨기에와 스페인이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고, 남은 한 장은 3-4위전에서 격돌하는 영국과 아일랜드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19일 전적]
▲ 여자부 5∼8위전
한국 3(0-0 0-0 1-0 2-0)0 말레이시아
캐나다 2-0 우크라이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