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보스서 열변 토한 밀레이 "서구, 사회주의 위험에 빠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보스서 열변 토한 밀레이 "서구, 사회주의 위험에 빠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사진)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서방 세계가 집단주의와 급진적 페미니즘, 잔인할 정도의 환경 보호 등 사회주의로 향할 수밖에 없는 세계관에 사로잡혀 위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는 밀레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제무대로 친(親)자유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밀레이 대통령은 “서방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실패한 사회주의를 향해 문을 활짝 열어놨다”며 “이는 시장을 잘 모르는 데서 나오는 정책적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주의 실험은 전 세계 시민들을 괴롭히는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근본 원인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0년 동안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국가의 시민들이 얼마나 ‘규칙적으로’ 가난해졌는지를 아르헨티나가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자유경제 체제 모델을 포기하면서 국민들이 더 가난해졌다”며 산업 국유화를 비롯한 국가개입주의 경제 정책을 펼친 페론주의(후안 페론 전 대통령을 계승한 정치 이념) 전 정부를 비판했다.

    다보스=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 속에 혼조세로 출발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강세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06포인트(0.10%) 하락한 37...

    2. 2

      TSMC 낙관전망에 뉴욕증시 반도체 주식 랠리

      18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나스닥이 상승으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 날 개장후 0.9% 상승했다. S&P500은 0.3%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0.1% 하락했...

    3. 3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6개월래 최저수준

      지난주 실업 수당을 신청한 미국인의 수는 18만 7,000명으로 한주 전보다 줄면서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월 첫주에 수정된 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