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람 컨트롤"…LG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AI 스마트케어'로 업그레이드
"바람 세기·방향 알아서 컨트롤"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 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AI가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해 차별화된 쾌적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를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면부 윈드 서클과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을 갖춘 ‘휘센 타워I’, 디지털 서클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휘센 타워II’로 출시됐다.

가격은 투인원(2 in 1) 기준 휘센 타워I 460~795만원, 타워II 315~44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신제품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에도 '스마트케어' 기능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AI를 추가했다.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더울 때는 고객 쪽으로 강력한 바람을 전면에 내보내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바람이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 냉방', 공기 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을 알아서 동작한다.

특히 '타워I'에서도 최고급 라인업인 9시리즈 제품은 레이더 센서까지 적용해 'AI 스마트케어'가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7시리즈도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가동한다.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LG전자 제공)

바람이 지나는 모든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휘센 타워 에어컨의 자동 청정관리 기능도 더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적용된 '클린 토출구'는 바람을 내보내는 토출구까지 철저하게 항균 처리한다.

신제품의 쾌적우선 모드는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약 77% 적다.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알러지케어 공기청정 필터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했다.

이재성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에어컨만의 스마트한 인공지능과 강력한 청정 관리로 고객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