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조직개편…기획경제국·종로미래도시추진단 신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경제국과 종로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문 연구기관의 객관적인 조직 진단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개편은 조직 기능의 강화, 축소, 통합 방안을 도출하고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방안을 마련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기획경제국에는 구의 정책 기획과 예산, 재무, 세무 기능을 한데 모으고 지역의 산업 특성까지 반영했다.

기존 일자리경제과는 경제 중심의 '지역경제과', 일자리 중심의 '일자리정책과'로 분리했다.

세무 1,2과는 '세무관리과', '재산세과', '지방소득세과'로 구분해 효율적인 세원 관리와 징수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한시 기구인 종로미래도시추진단은 창신·숭인동 일대 재개발 사업을 하나의 단일 사업으로 통합한 창신 미래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담당한다.

구정 홍보의 효율화를 위해 행정국 내에 홍보과를 두고 언론팀, 홍보팀, 미디어소통팀, 구민소통팀으로 재편했다.

구는 또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문화유산과'도 신설하고 종로 문화벨트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기존 보육, 교육업무 가운데 학교지원사업과 청소년 직업 체험 등은 '아동청소년교육과'가, 청년교육과 평생교육 등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은 '평생교육과'가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