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의 상담 시간을 4시간에서 7시간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노동 관련 상담을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했으나, 오는 22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늘린다는 것이다.

오전 상담을 원하는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노무사 2명을 추가 배치하고 상담 시간을 늘렸다고 구는 설명했다.

상담은 모두 무료다.

방문, 전화, 온라인 상담이 모두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면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02-886-7900, 남부순환로234길 37)로 문의하면 된다.

2017년 개관한 이 센터는 ▲ 부당한 징계·해고 ▲ 임금 체불 ▲ 퇴직금 ▲ 근로계약 ▲ 산업재해 ▲ 직장 내 괴롭힘 등 근로자의 노동법률 상담을 해왔다.

또한 사업주가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의 교육과 근로자 대상의 요가 건강교실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근로 관련 고충 해소를 통해 근로자들의 값진 노동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상담시간 확대…오전상담도 가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