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태국 방콕에서 아이돌 세븐틴을 주제로 연 팝업 매장이 큰 인기를 끌었다.

17일 이노션에 따르면 방콕의 대표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문을 연 세븐틴 팝업 매장에는 13일 연속 ‘오픈런’ 대기줄이 생기는 등 3주 만에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팝업 매장에선 세븐틴을 주제로 한 라이선스 굿즈 상품과 식음료 등을 판매했다. 이노션이 라이선스 상품으로 기획한 방콕 팝업 한정 키링과 필름 카메라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안에서 다양한 고객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