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에 최고령 박사' 이상숙씨, 책 '용서하십시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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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오는 2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저서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씨는 책에 여성 기업인과 신앙인으로서 마주한 삶의 기록을 담았다.
진영 논리와 혐오가 분열과 갈등을 만들어내는 한국 사회에 용서와 화해의 지혜를 권하기도 한다.
1931년생인 이씨는 1961년 숙명여대 가정학과 졸업 후 57년 만인 2018년 만 87세의 나이로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만 89세에 석사학위를 받은 직후 박사과정에 도전했으며 작년 만 92세의 나이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국내 최고령 박사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완구 제조수출회사를 설립해 30년간 기업을 운영하고 여성경제인협회장, 숙명여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