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53억원 투입해 평동호수 둘레길 조성
광주 광산구는 평동호수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53억원을 투입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평동호수 누리길이란 이름으로 들어설 둘레길은 길이 약 3.7㎞의 산책로, 전망대와 쉼터 등으로 구성된다.

광산구 명화동 1번지 일원에 있는 평동호수는 농업 용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926년 만들어진 인공 홍수이다.

평동호수 둘레길 설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며, 입지 타당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용역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00년 역사를 가진 평동호수가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소에서 광주의 대표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