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디지털 체험·교육 확대…키오스크·가상현실 활용

부산도서관·부산진구청 디지털 공간…주민센터도 맞춤교육

부산시는 시민이 무료로 신기술 디지털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도서관과 부산진구청에 디지털체험존을 상설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체험존을 방문하면 재난 상황 가상현실, 스마트미러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헤어스타일·염색, 식당·교통·은행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만1천193명이 이용한 디지털체험존은 올해 증강현실을 활용한 헤어스타일링 강습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월부터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에서 맞춤형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을 한다.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에 참여하려면 디지털배움터 누리집(http://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이경덕 기획관은 "키오스크 음식 주문, 기차표 모바일 예매 등 비대면 무인화가 보편화돼 디지털 부적응자는 생활 속 불편을 넘어 디지털 사회에서 배제될 우려가 증가하는 만큼 디지털 체험과 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디지털 교육받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