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기의 고장' 남원시 옻칠목공예 전시관 2026년 완공
전북 남원시는 옻칠목공예 전시관을 노암동 함파우 유원지에 2026년까지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관은 '목기의 고장' 남원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1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건물 면적 2천400㎡ 규모로 들어선다.

남원시가 주최하는 전국옻칠목공예대전 수상작들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실과 수장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실 등을 갖춘다.

시는 전시관 건립을 통해 특화산업인 옻칠 목공예 산업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남원 목기는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으로 바쳐졌을 만큼 전통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시관을 남원 목공예 문화가 한국을 선도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