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ICJ에 "이스라엘 집단 학살" 제소…이스라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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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을 집단 학살 혐의로 제소했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은 ICJ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학살 행위에 관여했으며 지금도 관여하는 중이고 앞으로 더 관여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아공은 또 이스라엘이 "광범위한 팔레스타인 민족과 인종을 말살하려는 구체적 의도를 갖고 범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남아공이 퍼뜨리고 있는 비방과 제소 사실에 대해 이스라엘은 혐오감을 갖고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남아공 의회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남아공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남아공에 주재하던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태다.
남아공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군(IDF)에 가담해 가자지구 전쟁에 참전하는 자국민을 자국법 위반으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을 집단 학살 혐의로 제소했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은 ICJ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학살 행위에 관여했으며 지금도 관여하는 중이고 앞으로 더 관여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아공은 또 이스라엘이 "광범위한 팔레스타인 민족과 인종을 말살하려는 구체적 의도를 갖고 범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남아공이 퍼뜨리고 있는 비방과 제소 사실에 대해 이스라엘은 혐오감을 갖고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남아공 의회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남아공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과 모든 관계를 단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남아공에 주재하던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것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태다.
남아공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군(IDF)에 가담해 가자지구 전쟁에 참전하는 자국민을 자국법 위반으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