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지난 4월 일본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로손 엔테테인먼트와 신규 스크린골프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로손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내 유명 영화관 프랜차이즈인 유나이티드 시네마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이 MOU를 통해 삿포로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삿포로 팩토리에 로손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유나이티드 골프존 파크’ 로손 엔터테인먼트 직영 매장의 문을 열었다.
유나이티드 골프존 파크는 약 120여평 규모로 골프존의 대표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투비전'을 설치했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골프에 입문할 수 있도록 골프 클럽과 신발, 장갑 등을 매장에 비치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낵과 음료 제공 및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스크린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깔끔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몄다.
지난 15일 진행한 오픈식에는 최덕형 골프존 대표이사와 와타나베 아키히토 로손 엔터테인먼트 와타나베 대표이사, 일본 연예계에서 골프를 잘 치는 아이돌 1위로 통하는 골프 인플루언서이자 전 AKB48 멤버 야마우치 스즈란 등이 참석했다.
최덕형 골프존 대표이사는 "로손 엔터테인먼트의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와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투비전, 글로벌 대상 레슨 프로그램 'my Practice'와의 시너지를 통해 ‘유나이티드 골프존 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일본 내 스크린골프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