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스라엘 전쟁 피해자 지원 위해 1500만 달러 기부
미국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직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지원하는 이스라엘 및 외국 비영리 단체에 1,5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30개국 이상에서 수천 명의 직원이 총 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엔비디아는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도입된 특별 프로그램에 따라 1,0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기부가 회사의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적 모금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법률 고문 기디언 로젠버그(Gideon Rosenberg)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 엔비디아 가족들의 폭넓은 지원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 동료 아비나탄 오르(Avinatan Or)와 하마스 포로였던 다른 인질들의 귀환을 위한 그들의 기도와 희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직원들이 아소르 펀드(JGIVE), 마젠 데이비드 아돔의 아메리칸 프렌즈, 국경 없는 의사회, 유나이티드 하잘라의 프렌즈, 이스라엘을 위한 유대인 지원 기관, 세계 중앙 주방 및 자카를 포함한 이 지역의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또한 이스라엘 북부와 남부에서 대피한 가족들에게 수백 대의 컴퓨터를 기증했으며 요크님(Yokneam) 사무실 카페테리아에서 수천 끼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