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3월 3일 후쿠오카에서 소프트뱅크와 평가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 강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산은 19일 "2024년 스프링캠프 기간인 내년 3월 3일 소프트뱅크 1군과 연습경기를 한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이라며 "두산이 페이페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소프트뱅크와 스프링캠프 때마다 평가전을 치르는 등 꾸준히 교류했다.

하지만, 평가전 장소는 '훈련장' 일본 미야자키였다.

이번에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일본프로야구 1군 경기장인 페이페이돔에서 평가전을 열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3월 3일 평가전에는 유료 관중이 입장한다.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팀 사령탑의 인연도 화제를 모은다.

소프트뱅크는 2023시즌이 끝난 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두산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였던 둘은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