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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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퇴근시간대 서울에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자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눈이 올 징후를 포착해 사전에 제설제를 뿌리고 인력 4635명과 제설 장비 1166대를 투입해 강설 대비에 나선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권의 추위에 더해 눈까지 내리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안전을 위해 자가용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