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가평 연인산마을 등 도내 농어촌 체험마을 3곳에서 진행한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가평 연인산마을 등 도내 농어촌 체험마을 3곳에서 진행한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귀농·귀촌 지원센터가 지난달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은 경기도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을 희망 베이비부머 세대(1974년생부터 1955년생까지) 17명을 대상으로 △연천군 푸르네 마을 △연천군 나룻배마을 △가평군 연인산마을 등 도내 농어촌 체험 마을 3곳에서 농촌이해,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임시 주거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참여자 이용진 씨는 “도시를 벗어나서 생활해 본 적이 없고 항상 재취업만을 생각하다 용기 내어 귀농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농촌에서 살아보니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막연하게 느낀 농촌 생활을 실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 농촌 살아보기 체험사업은 2024년에도 지속할 예정으로 참여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보다 개선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농촌에서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와 농촌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