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의 핵심인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우리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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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2차년도 성과발표회 및 기업설명회
지난 7~8일 오송 C&V센터 개최
한국교통대·경기대·울산대 3곳
대학원생들 15개 프로젝트 발표
기업 연계 다양한 연구성과 나와
성일하이텍 등 기업인들도 참석
내년 참여기업 35개 이상 확대
LG에너지솔루션·SK에코플랜트
인선모터스 등 신규 참여 확정
"올해보다 기업 60%가량 늘 듯"
지난 7~8일 오송 C&V센터 개최
한국교통대·경기대·울산대 3곳
대학원생들 15개 프로젝트 발표
기업 연계 다양한 연구성과 나와
성일하이텍 등 기업인들도 참석
내년 참여기업 35개 이상 확대
LG에너지솔루션·SK에코플랜트
인선모터스 등 신규 참여 확정
"올해보다 기업 60%가량 늘 듯"

‘2023년 추계 한국전지학회’ 특별세션으로 이뤄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 2차년도 성과발표회 및 기업설명회에는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교통대, 울산대, 경기대, 한국배터리연구조합 연구참여자, 인력양성사업단 소속 대학원생, 사업에 참여하는 40여 개 컨소시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한 기업설명회와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의 ‘글로벌 배터리산업 동향과 최근 이슈’ 특강이 이어졌다. 최 본부장은 세계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며 통합적 사고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박용준 사업단장(경기대 교수)은 “참여 학생들이 새로운 진단법 개발과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신공정 개발에 기반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시도를 높게 평가한다”며 “배터리산업에서 기업이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성장성을 갖춘 연구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주 이브이링크 대표는 “이 사업단이 잡페어 등을 개최해 고용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인재 육성과 더불어 채용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도에는 이 사업단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첫째, ‘산업 생태계를 넘어(Beyond the Industrial Ecosystem)’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배터리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단기전문교육을 10회 이상 진행했다. 둘째, 산업·시장·기술 동향 현황과 관련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셋째, 학생들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나주분원에서 배터리팩 해체 등 현장실습 경험을 했다. 아울러 온라인 교육과정 홈페이지(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다각적인 융복합 전문 교육 기회를 갖는 등 기업 맞춤형 인재 교육을 진행했다. 넷째,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돼 LG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 인선모터스 등이 내년 신규 참여 기업으로 확정되면서 2차전지 기업과의 다각적 협력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재 이 사업에는 총 22개의 2차전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최종서 총괄본부장은 “이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까지 산·학·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차동민 배터리연구조합 사업단장은 “올해는 잡페어를 개최해 기업설명회, 모의면접, 진로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채용정보 제공과 고용 연계 강화를 도모했다”며 “내년에는 잡페어 참여 기업 수를 늘려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