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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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 총 468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6편 등 14편이 결항했다. 또한 국내선 도착편 44편과 국내선 출발 51편, 국제선 도착 1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모두 97편이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이날 오후 들어 해제됐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중산간에도 일부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한라산국립공원의 전 탐방로는 폐쇄됐다.

제주경찰청은 상당수 도로 구간에서 소형 차량 통행을 통제하거나 월동장구(체인)를 장착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