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7개국, 9개 도시, 35개 기업서 진행

경기도는 도내 청년들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청스타즈(경기청년스타즈)' 1기 사업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100명 해외기업 현장체험 '경청스타즈' 사업 성료
경청스타즈는 19~34세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3명) ▲ 필리핀 마닐라(13명) ▲ 베트남 하노이(12명)·호치민(7명) ▲ 대만 타이베이(6명) ▲ 인도 뉴델리(6명)·벵갈루루(7명) ▲ 일본 후쿠오카(30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6명) 등 7개국, 9개 도시, 35개 기업에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했다.

현지 기업방문 체험은 물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재외동포기업 참여 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무역과 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월드옥타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프로그램 참가자 이혜민(32)씨는 "식품, 유통, 물류, 반도체, 무역, IT,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체험하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깊어졌다"며 "해외기업에서 만난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가 운영한 베트남 호치민 프로그램 참가자 권수정(24)씨는 "베트남 현지기업 체험을 통해 섬유제조업의 생산부터 수출 업무까지 습득하며 유통과 물류에 대해 배우고 베트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여기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세계를 무대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경청스타즈 2기 사업에서는 참여 인원과 기업 체험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