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연준(FED)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루시드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공업은 루시드의 첫 전기 SUV 그래비티에 백보드, 백테이블 등 시트부품을 공급하게 되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10시 07분 현대공업은 전일 대비 5.14% 상승한 7,160원에 거래 중이다.

14일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루시드를 비롯한 전기차 주식이 랠리를 펼쳤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부진했던 미국 전기차 주식까지 끌어 올렸다.

테슬라는 5% 뛰어 주당 250달러는 넘어섰고, 루시드도 15% 뛰어 5.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8월 현대공업은 현대트랜시스와 6년간 16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 전기차 루시드에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루시드의 첫 전기SUV 그래비티에 백보드, 백테이블 등 시트부품을 공급하게 되며, 2024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