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2기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2기 위탁 운영사업 기간은 1년, 계약금액은 약 426억원이다. 이번 2기 위탁사업 수주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에서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운영을 계속한 인천공항의 공항터미널 운영 경험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1기 위탁 운영도 맡아 2018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2기 위탁사업 수주로 6년3개월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위탁 운영한다. 1·2기 위탁사업 계약금만 총 2045억원에 달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