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연말을 맞아 6일 임직원 가족을 본사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임직원 초청행사 ‘우리집에 왜왔니?’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처음 시작해 2회째를 맞았다.서울 강서구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임직원들의 배우자, 자녀, 조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아워홈은 김치 쿠킹클래스, 식품 연구 실습, 전시관 및 연구센터 투어, 가족 응원 엽서 작성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도 행사에 참여했다. 구 부회장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자녀들에게 “여러분의 엄마, 아빠 도움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으니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꼭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아이들에게 선물과 덕담을 직접 건넸다.아워홈 임직원 배우자 장윤봉 씨(37)는 “아내의 일터와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김경원 씨(11)는 “엄마가 만든 건강한 음식을 여러 사람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 분들과 그들에게 힘이 되어준 가족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경제 기자
아워홈은 오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고 1일 밝혔다.아워홈은 매장에서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구氏(씨)반가’와 싱카이 레스토랑간편식(RMR) 등 간편식과 연말 모임 시 수요가 높은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구氏반가는 창업주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전통 한식을 중시하는 진주 구씨 가문의 음식문화를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가 콘셉트다. 아워홈은 매장에서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과 ‘소고기 알곤이 전골’을 판매한다. 이재화 아워홈 HMR사업부장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홈파티 또는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을 엄선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날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를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D홀)에서 '제1회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대한상공회의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 푸드테크센터, 코엑스 등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의 주제는 '세계 최초, 세계 최고, No1 산업을 위한 월드 푸드테크 이니셔티브'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푸드테크 산업에서도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지 그리고 솔루션을 어떤 방식으 공유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농식품 분야에 인공지능(AI)·바이오기술(B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푸드테크 시장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월드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5542억 달러로 매년 40% 가까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도 푸드테크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전담 조직까지 꾸릴 정도다. 여기에 국회도 푸드테크 육성법 제정으로 불을 지피고 있다. 사흘간 열리는 컨퍼런스는 첫째날엔 개막식에 이어 기조강연과 두차례 기조포럼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축사를 한다. 또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환영사가 있다. 오전 행사인 기조강연은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이 발제 하고,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이 세계속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현주소를 짚을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진행되는 기조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창발 생태계'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천왕성 KT융합기술원 비전 AI총괄 담당이 디지털과 만남으로 달라지고 있는 농식품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먹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창발 기술 생태계가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도 논의된다. 데니스홍 UCLA 로봇매커니증연구소장, 신호식 트릿지 대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이 창발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과 세째 날은 △월드 푸드테크 플랫폼 △개인맞춤 △데이터 유통 솔루션 △키친 로보틱스 △제조 혁명 △창발 농·수산 등 총 6개의 세션이 열린다. LG전자, 두산로보틱스,동원산업,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SPC삼립, 아워홈, 대상웰라이프 등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 한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의 대표산업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인재들이 푸드테크 산업에 들어와 유니콘,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가신청은 '월드푸드테크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