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 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박흥식(61), 조인성(48), 가득염(54), 김동한(35) 코치를 영입했다.

두산은 12일 "마무리 훈련부터 합류한 조웅천 투수코치, 2023년 플레잉코치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용 투수코치에 이어 코치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흥식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는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할 때 코치와 타자로 인연을 맺었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사랑받은 이승엽 감독은 박흥식 코치를 '스승'으로 부르기도 했다.

2024시즌 둘은 두산 감독과 코치로 호흡한다.

2023년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승엽 감독은 '감독 출신이자 삼성 선배' 김한수 수석코치와 자주 대화했다.

2024년에는 이승엽 감독에게 조언할 '선배 지도자'가 한 명 더 늘었다.

조인성 전 LG 트윈스 배터리 코치는 3년 만에 두산으로 복귀했다.

조 코치는 2018∼2020시즌, 두산 배터리 코치로 일했다.

가득염 투수코치도 2015시즌 이후 8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2011년 두산에서 내야수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동한 코치도 지도자로 변신해 두산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코칭스태프 보직은 추후에 확정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