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23개 영화제 수상 또는 후보…TV·영화 배급 타진
KNN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 국내외 TV·영화제서 수상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가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에 따르면 KNN이 제작하고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영화 '무경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5회 브란덴버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들이 뽑은 다큐멘터리상에 선정됐다.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촬영상도 받는다.

영화 '무경계'는 앞서 프랑스 몽블랑국제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을 받았고, 호주 시드니 영화제에서는 최고 연출상과 촬영상을 받았다.

홍콩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과 촬영 다큐멘터리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미국 세도나 국제영화제와 두바이국제영화제 파리영화제에서도 다큐 부문에 선정됐다.

KNN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 국내외 TV·영화제서 수상
세계 최대 언론인클럽인 국제방송협회(AIB)가 주관하는 2023 AIBs 시상식에서 자연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됐고, 2024년 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에 다큐멘터리와 연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모두 10개국에서 23개 TV 페스티벌과 영화제에서 수상자 또는 수상 후보 또는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 '무경계'는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한반도 국립공원의 산과 바다, 그 속에 사는 사람의 모습을 특수 촬영으로 담아냈다.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의 문법을 벗어난 구성과 시나리오, 한 편의 시를 듣는 듯한 내레이션, 담긴 웅대하고 섬세한 영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NN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 국내외 TV·영화제서 수상
영화 '무경계'는 2013년 '위대한 비행', 2019년 '물의기억', 2022년 '허황옥 3일'을 만든 진재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됐다.

이 영화는 당초 TV 다큐멘터리 3부작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으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TV로 방송됐다.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 방송은 이후 세계 최초로 TV 3D 송출이 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달의 좋은프로그램'과 한국민영방송협회의 '2023 민영방송 대상 최우수상', 제31회 불교 언론문화상 특별상, 2023 지역프로그램 대상을 받았다.

제작사 KNN은 "영화 '무경계'는 지난달 30일 전국 개봉에 이어 지금은 단체 관람을 위주로 이어가고 있다"며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 유력 콘텐츠 배급사인 TVF가 TV 시리즈와 영화를 해외 배급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NN 제작 다큐멘터리 영화 '무경계', 국내외 TV·영화제서 수상
/연합뉴스